여의도 맛집) 고급 한정식 맛집 곳간
안녕하세요,
순돌순돌입니다.
오늘은 2~3개월 전 제 생일을 위해
다른 순돌이가 사준 한정식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곳간BY
여의도 맛집하면 여러분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맛집 중 하나는
전경련 타워 50층에 있는 브런치 맛집, 세상의 모든 아침일거에요.
정말 소수만 아시겠지만
세상의 모든 아침은 전경련타워 50층에서 영업하는 스카이팜이라는 회사 소유의
레스토랑 중 하나랍니다 ㅎㅎ
(같은 층에 스카이팜에서 운영하는 다른 레스토랑들도 있어요.)
그 중에 한정식 뷔페인 사대부집 곳간도 있구요.
그리고 제가 방문했었던 고급 한정식을 파는 곳간이라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이런 고급스런 레스토랑을 제 반쪽이 제 생일을 기념해서
예약해줘준 덕분에 맛있는 음식과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곳간BY 공식 웹사이트 (메뉴 및 위치 확인 가능):
https://www.theskyfarm.co.kr/by
사실 곳간의 한정식 코스는 좀 비싸요..
(저녁 토스는 1인당 1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음식 재료의 신선도와 맛을 생각하면
5성급 호텔 뷔페보다 훨씬 나은 거 같아요!
그리고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개인 룸으로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강추 드립니다!
실제로 곳간의 한정식 코스는 제철 재료를 활용해서 요리해주시기 때문에
방문하신 일시에 따라 코스에 포함된 메뉴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코스는 현재 9월-10월 코스별 메뉴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업데이트된 코스별 메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해요.
가장 저렴한 수흑 한정식 코스(1인당 15만원)
중간 단계의 금백 한정식 코스 (1인당 20만원)
그리고 제일 비싼 목청 코스 (1인당 30만원)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직접 먹고 경험한 곳간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저희가 방문했을 땐 초여름이였구요
저희는 아래와 같이 가장 저렴한 수흑 한정식 코스를 먹었습니다.
(근대 수흑 코스 자체도 너무 고급져서 이 정도면 충분할 거 같아여)
우선 저희가 앉은 개인룸에서 바로 한강이 보입니다!
그리고 두 명 예약을 했지만 아주 넓은 8인용 테이블이 있는 독방을 내주셨어요 :)
곳간 개인룸에서 본 한강 뷰~
다른 순돌이가 찍어 준 모습 :)
(초상권을 위해 얼굴은 가릴게요!)
내어주신 차를 마시면서 사진을 찍다보이 나온 식전 음식 (에피타이저)
무려 8가지의 식전 음식이 나왔어요!
식전 음식 먹는 순서와 각 음식별로 쓰인 식재료를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식전 음식을 다 먹은 후 나온 두번째 음식
갑오징어 샐러드
정말 음식 하나하나 식재료가 너무 신선해서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그 다음으로 나온 육전과 샐러드
이 음식이 여기 먹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중에 하나였어요.
육전이 전려~ 느끼하지도 않고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제철 해물 떡볶음
비주얼만 보고 기름 떡볶이 맛을 예상했는데....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떡요리 중 제일 고급스러운 버전으로 먹어본 거 같아요.
다른 순돌이 덕분에 제 입이 계속 호강 중... 완전 감동 ㅠㅠ
돼지 갈비구이 반상
보는거와 다르게 양도 되게 많고 너무 맛났어요.
이 모든 식재료를 국내에서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만 쓰셔서 그런지
제 입맛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인공조미료 맛이 1도 안남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디저트까지 정말 완벽하게 1도 놓치시지 않는 섬세함.....
조선시대 왕의 식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한 느낌이었어요 :)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무리하기 전에 찍은 한강 야경...
정말 여기는 맛도 맛이지만 뷰가 끝내줍니다....
만약 상견례를 하시고 싶으시거나
음식 맛도 좋고 격식도 차리고 조용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은
곳간 강추해드릴게요:)
다음에도 꼭 또 가보고 싶은 고급 한정식 음식점,
곳간입니다.
***지극히 개인 돈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다른 순돌이야 고마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