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돌순돌 입니다.



오늘은 영국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많은 블로그에서 이미 두 맛집을 소개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지인에게 추천 받고 간 맛집이었습니다.



우선
​​락 앤 솔 플레이스 (Rock and Sole Plaice)

**락 앤 솔 플레이스 공식 웹사이트 (위치 및 메뉴 확인 가능):

https://www.rockandsoleplaice.com/



​​사실 이번 런던 여행은 출장 차 간 여행이기에 여행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그리고 런던을 충분히 즐길 수도 없었어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좋은 영국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미팅 당일에 번개처럼 피시앤칩스 맛집으로 추천 받은 곳이 락 앤 솔 플레이스였습니다.

(락 앤 솔 플레이스는 영업한지 무려 145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락 앤 솔 플레이스는 코벤트 가든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런던 중심지에서 여행을 하시다가 들리기에 좋은 음식점이에요.

다만 여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런던 음식점 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실내가 더운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ㅠ..





​락 앤 솔 플레이스도 다른 레스토랑과 같이 야외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날 좋은 날엔 야외 테이블은 인기가 많기에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실내에 앉아서 피시 앤 칩스를 먹어야했습니다.




순돌이의 블로그


락 앤 솔 플레이스의 메뉴는 위와 같은데요.
저희는 가장 유명한 대구 튀김 (Cod Loin)과 칼라마리(Calamari) 10피스를 나누어 먹었어요.

빨간색으로 밑줄 친 메뉴가 저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칼라마리 10피스 (위), 대구 튀김 (아래)

위의 칼라마리는 오징어 튀김과 비슷한 튀김이지만

너무 오래 튀겨서 그런지 너무 딱딱... ㅠㅠ






아무래도 다른 순돌이와 저는 느끼한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이 피시앤칩스를 다 먹자마자 바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강남포차’로 2차 안주를 먹었습니다. (코벤트 가든에는 맛집이 정말 많아요! - 그만큼 대기도 엄청함)




김치찌개가 8 파운드 정도였고 소주도 한 병에 8 파운드...?

그래도 오래간만에 먹은 한식이라 너무 맛있었어요,!


나중에 후기를 보니 강남포차도 어마무시한 대기줄이 있다던데..

저희는 운이 좋아서 그런가 바로 가자마자 자리에 착석해서 이슬이 한 병과 김치찌개를 해치웠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커서 그런지 한식병이 다시 도져서

영국판 배달의 민족 모바일 앱으로 강남포차 음식을 주문해서 호텔방에서 먹었어요.



김치찌개, 육개장, 양념치킨에 배달비까지 해서 33불 정도 나온거 같아요!

(어플로 시켜보니 코벤트 가든 지역에서 쇼디치 부근까지 배달 가능)


위 사진에 찍힌 잭앤콕 캔 칵테일도 너무 맛있었어요.

영국 마트에 가면 캔으로 된 다양한 칵테일들이 많은데 (잭앤콕같은?) 

보통 한 캔에 4-5불 정도 하니 한 번쯤은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








그리고...


너의 맛집 나의 맛집

런던 현지인의 핫플레이스이자 최애 런던 맛집인..

디슘(Dishoom) 


**디슘 공식 웹사이트 (메뉴 및 음식점 위치 확인 가능):

http://www.dishoom.com/



​​

제가 이렇게 디슘을 강조한 이유는
제 주변 모든지인 및 영국 현지 클라이언트 모두
디슘을 런던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극찬하기도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도 인생 인도 음식 맛집에
런던에서 제일 맛있었고 가격도 착한 음식점이기 때문이에요~ :)




참고로 디슘은 런던 내 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코벤트 가든의 디슘은 워낙 유명한지라...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구요.


그나마 쇼디치 지점이 웨이팅이 적다고는 하지만..

저녁 시간대에는 쇼디치 지점도 웨이팅이 엄청 나다고 합니다... ㅠ



혹시나 디슘도 예약하면 되지 않나 하시는 분들!


디슘은 특이하게 6인 이상 단체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ㅠㅠ...

6인 이하의 소규모 고객들은 예약은 불가하고.. 현장에서 직접 웨이팅 하셔야 합니다.



우연히 출장 업무를 마치고 평일 오후 5시쯤? 디슘 코벤트 가든 지점을 지나쳤는데..

그때도 웨이팅이 어마무시 했습니다... :)



디슘 코벤트 가든 지점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웨이팅 시간을 어느정도 감안하시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저와 다른 순돌이는 호텔이 쇼디치 부근에 있었던지라

평일 오전 11시 40분쯤? 디슘 쇼디치 지점을 방문했는데요.



운이 좋아서 그런지 웨이팅을 따로할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점심 식사 주문은 정오부터 받는다고 해서

자리에 착석하고 정오가 되기까지 기다렸습니다.

(정오 전까지는 아침 메뉴만 주문 받는다고 하네요!)







우선 저희가 시킨 인도 음료인 락씨가 나왔는데요.

노란색 음료는 망고 락씨, 분홍색 음료는 로즈 락씨입니다.


실제로 디슘에서 마셔본 락씨는 한국에서 마셔봤던 인도 락씨와는 완전 차원이 다른...

고차원적인 너무나도 맛있는 락씨였습니다!


참고로 로즈 마카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로즈 락씨를 좋아하실 거 같아요. :) (맛이 비슷합니다.)







어느 정도 락씨를 마시고 나니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바베큐 같은 치킨 요리디슘 치킨 타카 (Dishoom Chicken Takka) - 8.50 파운드

우측 상단에 보이는 빨간색 커리치킨 루비 (Chicken Ruby) - 10.90 파운드

치킨 루비에 찍어먹으려고 시킨 갈릭난은 3.50 파운드





실제로 위의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음식점에 비해 엄청 저렴하구요.

그에 비해 맛은.. 정말 가격 그 이상이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디슘을 방문하셔서 위의 음식들을 드셔보시는 걸 강추 드릴게요.


디슘은 한국 관광객분들도 추천하시지만, 실제로 제가 만난 영국 클라이언트들도 극찬했으며...



나중에 귀국해서 인도인 동료에게 들어보니..

디슘은 이미 인도인들에게도 유명한 '런던가서 꼭 먹어야 할 음식점'으로 엄청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 인도인 동료도 디슘을 가봤다고 합니다.)




인도인 동료가 알려준 디슘의 뜻.

여러분은 아시나요?



디슘은 인도어로 '전투신에서 배우가 직접 내던 소리'라고 합니다.


1960년? 1970년 발리우드 영화의 음향 효과 기술이 좋지 않았을 때,

배우들이 전투신에서 직접 입으로 '디슘~' 이러면서 액션신을 촬영했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로 하면 입으로 '퍽~' 소리를 내는거와 같겠죠?)



물론 지금이야 발리우드 영화가 엄청 유명해져서 음향 효과도 뛰어나서

굳이 디슘~ 이런 소리를 배우가 직접 낼 필요는 없지만,

예전 발리우드에서는 배우들이 흔히 내던 소리였다고 하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들 굿밤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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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순돌

순돌이의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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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돌순돌입니다.

몇 년동안 계획으로만 세워두었던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짝짝짝)

앞으로 제가 주관적으로 좋았던 일상생활들을
제 블로그 글로 녹이고자 합니다. :)


제 첫 번째 블로그 주제를 뭘할지 고민하다가
개인적인 썰을 많이 풀 수 있는 런던 여행 내용을 작성할까 합니다.


물론 런던을 갔다온지 좀 되었지만
올 여름에 갔었기에 런던 여행을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팁을 드릴까 합니다.
(이제부터 음씀체 돌입)



제가 투숙한 호텔은 M By Montcalm London Shoreditch Tech City라는 곳인데
내가 갔을 때 완전 극성수기라 1박에 30만원이 넘었으나
지금은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18만원... ㅜㅜ




그래도 나름 런던의 을지로라는 쇼디치라는 지역에 있어서
런던 중심부나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움직일 때 편했음

호텔이 Old Street Station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는지라
지하철로 이동하기 정말 편했음




실제로 룸 컨디션을 봐도 나름 신식 호텔이라 괜찮았고
내가 갔을 때 런던의 기록적인 폭염이 덮쳤었는데
정말 유일하게 에어컨이 빵빵했던 곳이 이 호텔이었음....







런던 여행 첫 날은 또 다른 순돌이가 늦게 온 관계로
둘째날에 호텔 근방에 선데이 마켓으로 유명한 Brick Lane Market에 갔었음
(호텔에서 도보로 15분)





마침 호텔 앞에 아주 유명한 브런치 카페인 ​​Ozone Coffee가 있어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기로 함




여긴 참고로 ​​아메리카노보다 라떼가 더 맛남 :)
(다른 순돌이도 인정)

근데 신기한건 일요일 낮 11시에 거리에는 사람이 없는데
오존 커피 안에는 브런치를 먹으려는 사람으로 이미 붐빔;

실제로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늦게 가는 경우에는 웨이팅이 어마어마 하다고 한다








​Brick Lane Market 가는 길..
런던 시내가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이쁠 줄이야

그리고 하늘이 정말 맑아서 감동 ㅠㅠ
(참고로 런던은 날씨가 6-7월이 제일 좋고 그 때가 성수기라고 한다)




Brick Lane Market의 좋은 점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많이 팔아서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먹은 많은 음식 중 사진은 스테이크 샌드위치만 찍었지만
정말 맛있었음...




이 선데이 마켓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유명하지만
한국에선 빅뱅? 지드래곤? 뮤직비디오에 나온 벽화들이 있는 마켓이라서 유명하단다
(비록 와이ㅈ...)​


실제로 마켓 중간 중간에 잘 보면 ​유니크한 벽화가 많아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건지기에 좋음
(내 초상권을 위해 얼굴은 가리기로..)

다만 Brick Lane에 반티지 물건이 많았지만
마땅히 살만한 것들은 없었다


Brick Lane Market을 가고 버버리 아울렛을 갔는데
여름이라서 그런지 트렌치 코트가 짱 많았다

한화로는 한 100만원.?
근데 남성용 옷은 생각보다 사이즈나 종류가 많지 않음 ㅠㅠ

버버리 아울렛에서 너무 쇼핑에 집중한 나머지 사진은 1도 안 찍음




그리고 저녁으로 ​​Burger & Robster를 갔는데
우리는 사람들이 별로 안가는 Bank Station 근처 지점으로 미리 예약해서 갔음
(사람들이 많이 가는 지점이 코벤트 가든 같은데 거긴 예약이 미리 다 찰거 같음)


버거 앤 랍스터는 예약금도 안 받고 엄청 쉽게 지점별로 예약 가능하니
출국 전에 어느정도 스케줄이 나오면 사전에 예약하는걸 추천



식당 예약은 아래 링크로:
https://www.burgerandlobster.com/book/

링크에 접속하면 원하는 지점 선택 후 예약하면 끝


버거 앤 랍스터의 메뉴는 아래와 같다
우리는 2인분을 생각해서 콤보 하나와 랍스터롤 하나를 시켜서 둘이 나눠먹음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메뉴임)



콤보를 시키면 수제버거 한 개와 랍스터 한마리가 나오는데
랍스터는 찌거나 굽는 방식 중 선택 가능
(아님 하프로 해달라고 요청함 반마리는 찌고 반마리는 구워줌)




얘가 바로 콤보로 나온 버거와 랍스터





얘가 바로 랍스터롤임





두 음식 모두 놓고 한 컷에 담기 :)
정말 맛난 한끼였음!!!

내 체감상 ​​런던에서 두 번째로 맛있었던 식당인 듯

여기서 콤보 1개, 랍스터롤 1개, 생맥주 2잔해서
총 63 파운드 나옴
(서버한테 ​팁 줄 필요 없음)



참고로 유럽에 사는 다른 순돌이 친구도 여기 추천했고
2주 뒤에 런던 여행 온 내 동생도 여기와서 먹었더니 맛나다고 했음
( 비록 가격은 좀 세지만...?)



런던에서 내 최애 맛집은 Dishoom(디슘)이지만
여기도 칭찬해~~
(디슘은 사진은 별로 없지만 현지인 추천 맛집편에서 조만간 썰을 풀거임)


아, 그리고 런던 식당에선 공짜로 주는 물은 tap water임 (수돗물)
나는 예민하지 않은 사람인지라 그냥 수돗물 마시고 탈나지는 않았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sparkling water 돈 주고 마시면 됩니다요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다음 런던 여행 후기는 다음에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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